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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꽃소식과 함께 싱그러운 연초록이 넘실대는 계절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영전사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온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무척이나 바쁜 나날입니다.
어제는 뉴스에 서울에서의 봉축 제등행렬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모습을 비춰주더군요.
하지만 우리 절에서는 금년에는 봉축행사만 치르고 저녁에 제등행렬은 생략하기로 했답니다.
요즈음 지방에서는 청소년들도 점점 법회에 나오는 숫자가 적어지고, 노보살님들도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이 힘드는 것을 기피하다 보니 행사를 간소하게 치뤄야 겠다는 생각이 입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영전사 가족들 모두 모여서 봉축 연등 점등식도 하고 법당에서 기도도 드리고, 좀 더 알찬 행사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모든 이들을 바쁘게 하고 있지요.
거기다 정보화 사회가 되다 보니까 편리성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자주 법당에 오셔서 기도는 못하시더라도, 자주 법회에 참석은 못하시더라도 영전사 홈페이지 자주 방문해 주시고, 좋은 의견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고, 하시는 일마다 여의원만 성취하시길 부처님께 기원드립니다.
- 대 한 불 교 조 계 종 영 전 사 주 지 해 득 합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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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전사
